포스코 켐텍 광양공장 설립을 앞두고 포스코와 환경단체가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광양만 녹색연합은 지난 20일 호소문에서 “포스코 켐텍 화학공장은 화학원료인 콜타르를 가공하면서 벤젠, 나프탈렌, 톨루엔 등 1급 발암물질을 발생시켜 시민건강을 위협할 것”이라며 공장 신설 중단을 촉구했다.

또 “도시 발전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켐텍 공장설립 반대에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공장 신설을 저지하기 위한 반대운동을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포스코 경영진 연임 반대운동과 청와대, 국무총리실, 정부기관 등의 홈페이지에 반대의견을 올리자”고 시민들에게 호소했다.

이에 대해 광양제철 측은 한차원 높은 고도화 시설운영 및 환경관리를 통해 모든 공정이 안전하게 운영될 뿐 아니라 최첨단 환경오염 저감 생산설비를 갖춰 지역 환경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 시킨다는 입장이다.

특히 녹색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의 신규사업 진출에 대해 “사실을 왜곡하고 근거없는 무책임한 폭로 행위는 포스코의 명예훼손 및 경제발전의 저해 요소”라고 규정하며 우려를 나타냈다.

이동원 녹색연합 회장은 “켐텍 공장설립 준비는 포스코가 지역과 기업의 동반성장 및 상생에는 관심없는 대기업 임이 입증됐다”면서 “이제 지역사회의 심각한 환경문제에 대해 시민이 나설 때가 됐다”며 강경 대응을 피력했다.

광양제철 박찬훈 홍보팀장은 “지역 환경문제에 대해 지적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포스코 경영진 용퇴에 대해 왈가왈부하며 과격한 공격은 도를 넘은 행위다”면서 “사실을 지나치게 왜곡하며 호소문 등을 계속 발표해 언론플레이 하는 것에 대한 배경이 의심스럽다”며 의문을 제기했다.광주